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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폐에만 걸리는 것은 아니다 ‘폐외 결핵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이다. 이는 다른 세균과는 다르게 사람의 몸속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은 사람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결핵은 환자가 사용한 식기, 수건 등을 통해 옮는 것이 아니라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활동성 결핵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미세한 침방울인 비말 안에 결핵균이 들어 있는 상태로 공기 중으로 퍼진다. 비말의 수분은 곧 증발하고 결핵균만 공중에 남아 있다가 주변 사람이 숨을 쉴 때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면서 감염된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 있던 모든 사람이 결핵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결핵은 폐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결핵의 약 85%는 폐에서 발병하는 폐결핵이지만, 결핵균이 혈관이나 림프관에 들어가 전신으로 퍼지면 몸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하는 결핵을 통틀어 폐외 결핵이라고 하며 이 경우 기침, 재채기 등 비말로 인해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폐외 결핵은 소아의 25~35%, 성인의 10~15%에서 생긴다.

허리 통증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하는 폐외 결핵, 그렇다면 어디에?
폐외 결핵은 림프절, 척추, 골반, 장 등 다양한 곳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림프절, 흉막, 장, 골관절에 잘 생긴다. 림프절 결핵에 걸리면 발열, 야간 발한, 쇠약감, 신경과민, 식욕부진 등과 같은 전신 증상과 함께 목 부위 혹은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이 커지면서 동통이나 압통이 느껴진다.

골관절 결핵은 척추와 체중이 실리는 데 많이 생기는데 그중에서도 척추결핵은 허리에 통증이 나타난다. 골반 결핵은 생리가 불규칙하고 하복부가 계속 아프며 무색이나 담홍색 분비물이 지속해서 나오는 등 여성 생식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그 밖에 목의 임파선염이 부어올라 커지는 결핵 임파선염, 결핵성 늑막염, 두통과 구토를 동반하는 결핵성 뇌막염 등이 있다.

폐외 결핵은 폐결핵과 마찬가지로 균을 죽이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결핵균은 증식이 매우 느리지만 죽지 않은 균 때문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6개월 이상 지속해서 약을 먹어야 한다. 약제의 내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약을 같이 먹고 일정한 시간에 정확한 용량의 약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