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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날씨 뇌혈관이 위험하다. 뇌 건강검진 필요

오늘(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져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낮에는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클 것으로 전망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교차가 커지면 감기와 같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뇌 건강도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에만 21만 3,504명이 진료를 받아 1년 중 가장 높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 또한 환자 수가 18만 8,228명으로 가장 적었던 9월과 비교하면 무려 2만 5,000명 넘게 증가해 상승폭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은 기온 차가 클 때 가장 취약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평소 성인병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40~60대 연령층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 등으로 분류되는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와 신체에 큰 후유증을 남기는 것은 물론, 높은 사망률을 보이므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알츠하이머치매와 혈관성치매 역시 뇌혈관 문제로 뇌 조직이 손상돼 발병하는 뇌혈관질환에 속하는 만큼 평소 뇌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을 커플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신경과 강석재 과장은 “뇌혈관 질환은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어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또한 치료 기간이 긴 편이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평소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다”고 강조했다.

뇌혈관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반복되면 혈관성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은 뇌경색, 뇌출혈 등 뇌졸중이다. 뇌의 혈관이 막혀 그 주변 뇌 조직이 괴사하는 것을 뇌경색이라고 하는데, 혈관 벽에 생긴 찌꺼기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며 문제를 일으킨다. 뇌출혈은 뇌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져 혈액이 뇌 조직으로 새어 나가는 것으로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아 생기는 외상에 의한 출혈과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자발성 출혈로 구분된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혈관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동맥 주변에 발생하는 것을 근거로, 혈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돌출된 동맥류가 주변 신경조직을 압박하면 마비, 구토, 구역질이 나는 오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뇌동맥류가 터지면 뇌에 출혈이 생겨 신체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매 역시 뇌혈관질환에 해당하다. 발병 원인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로 나뉘는데 알츠하이머 치매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기억력 감퇴 등 인지기능의 악화가 서서히 나타나 끝내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한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 때문에 뇌 조직이 손상돼 발생하는 치매로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던 사람이 갑자기 치매 증상을 보이면 혈관성 치매일 가능성이 크므로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어눌한 말투, 신체 마비 등 전조증상 관찰 어려워… 평소 뇌 검진 통한 예방 필수
mri 검사

뇌혈관 질환으로 이상이 생기면 말이 어눌해지거나 신체 마비 등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전조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피로와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우므로 평소 뇌 검진을 받아 뇌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뇌 검진에는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 혈압 등 신체징후 확인 등 비교적 간단한 검사부터 뇌의 모양을 보는 mri 검사와 뇌혈관을 보는 cta or mra 검사 등 정밀 검진이 있다. 뇌동맥류 발견을 위해서는 경동맥과 뇌혈관 cta or mra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평소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혈액검사(당뇨, 고지혈증)와 심전도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

강석재 과장은 “뇌 검진은 뇌혈관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최선책으로 40세 이상은 특별한 증세가 없어도 3~4년에 한 번씩 뇌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고, 뇌혈관 질환과 관련된 가족력이나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1~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며, “뇌혈관 질환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뇌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높은 겨울을 목전에 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반드시 뇌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